군 당국이 추진하는 대형공격헬기 도입사업의 기종이 미국의 'AH-64E'(아파치 가디언)로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17일 오후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6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대형공격헬기로 아파치 가디언 36대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예산 1조84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공격헬기사업은 북한군 기갑전력과 국지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신속대응 전력으로 대형공격헬기를 국외 도입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미국 벨사의 AH-1Z(바이퍼)와 보잉사의 AH-64E(아파치 가디언), 터키 TAI사의 T-129(망구스타) 등이 입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