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생겼어요.



잘 해주면 잘 해준다고 바람 피우고 

착하면 재미없다고 바람 피우고

못 해주면 못 해준다고 바람 피우고 

나쁘면 속상하다고 바람 피우고

근육 만들면 바람 필까봐 바람 피우고

근육 빼면 몸매 구리다고 바람 피우고 

노래 잘 하면 바람 필까봐 바람 피우고 

악기 배우면 여자 꼬시려고 그런다고 바람 피우고

술 마시러 간다고 그러면 여자 만날까 봐 바람 피우고 

집에 있으면 집에만 있다고 한심하다고 바람 피우고 

뭐 사주면 먹고 째고

안 사주면 쫌생이라고 바람 피우고 


그냥 성형을 할까.

얼굴 때문인 것 같아. 결론은. 멘탈이 붕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