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98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호전차★
추천 : 43
조회수 : 1803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5/07 10:22:17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5/07 02:01:46
어느날 제 나라의 경공이 "정치란 무엇입니까"고 물었습니다.<齊 景公 問政>
공자는 그에 대한 대답을 "君君臣臣父父子子" 라고 하셨죠.
임금이 임금답고, 신하가 신하답고, 아버지가 아버지 다우며 자식이 자식다와야 한다.
지금은 가만히 보면,
君非君,臣非臣,民非民 아닌가 합니다.
대통령이 대통령 답지 못하고 국회의원등 관료가 관료답지 못하고 국민이 국민답지 못한 시대입니다.
국민의 소리를 무시하는 대통령, 줄서기 바쁜 관료, 4~5년에 단 두번뿐인 참정권마저 무시해버리는 국민....
이번 총선 20대 투표율이 20% 였다죠? 군, 경에 몸담아 무조건 부재자 투표할수밖에 없는 국방의무중인 20대를 제외하면 한 15% 되는건가요?
뭐 지금 촛불시위나 기타 넷상에 여러 글이 퍼담겨지는 행위의 주체의 적어도 절반을 20대로 본다면....
그들이(소수를 제외한) 과연 자신이 포기한 그 중요한 한표의 힘을 절실하게 느꼈을까? 아님 또 1회용 이벤트성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뭐...이벤트성이라도...이렇게 라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여야 되잖겠냐구요?
네 맞습니다. 어찌됐건 높여야죠, 어찌됐건 우려가 현실이 되는걸 힘모아 막아야죠.....
.................
하지만 20대건 30대건 40대건.....
투표를 포기한 사람들에 한해............
당신들이 투사, 영웅이기 때문에 모여 힘쓰는게 아니라....
투표권 조차 없는 어린학생, 아이들에게 자신이 느끼지 못한 사이 지은죄값을 갚기 위해 소중한 시간과 열정으로 되갚는거다 라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일로 우리가 포기했던 한표한표가 얼마나 무겁고, 무서운건지 뼈저리게 느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