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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982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승리의미소★
추천 : 1
조회수 : 6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9/16 23:54:25
지난 일요일 영화 "아저씨"를 보러 친구와 영화관을 찾았다.
번호표 뽑고 기다리다 마침 순서가 되어 테이블 앞에 섰다.
"어떤 영화 보실건가요?"
아리따운 아가씨가 안내를 해주는 와중에..
옆에 있던 친구가 테이블 위에 놓인 휴대폰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앞에 표 끊던 사람 것이었나보다.
친구 왈 " 얼래? 휴대폰 있네?"
그러자 난 냅다 휴대폰 뺏어서 그 아가씨 컴퓨터 자판 앞에 두었다.
그러자 그녀는 놀란 눈으로 물었다
"이건..왜..?"
"주인 찾아줘야죠?"
"아....좌석은 중앙..어쩌구 저쩌구.."
그렇게 친구랑 표 끊고 저 아가씨 휴대폰 번호 달랬는지 착각 했겠다며
둘이 키득거렸다.
근데..왜..아쉽지...??
정말 연락처라도 달라고 할껄 그랬나..
아..외롭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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