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330110404625
현재 국내 코로나 감염자가 약 1만여 명인데 가운데,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 감염자 수는 6624명입니다.
여기에 대구를 포함한 경북 지역까지 합치면 감염자 수가 거의 7천 명을 넘습니다.
즉 국내 코로나 감염자 중에서 66% 내지 70%가 대구 경북인 것입니다.
이 부분을 두고 대구의 신천지 신도들이 병을 퍼뜨린다고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신천지 신도들이 집단감염에 대한 책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집단감염의 원인을 모두 신천지에게만 돌릴 수는 없습니다.
신천지가 대구에서만 활동하는 것은 아니고,
서울과 경기도와 전남 광주에도 신천지가 많은데,
왜 유독 대구에만 저렇게 집단 감염이 발생할까요?
인구 대비로 보아도 서울이 대구보다 훨씬 많은데,
현실은 코로나 감염자 수에서 서울이 대구보다 훨씬 적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게 다 중국인 입국을 안 막아서 그렇게 된 거라고 주구줄창 떠들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인천이나 서울 가리봉동 대림동은
벌써 대구처럼 수천 명이 집단 감염이 되었어야 하지만, 현실은 조용합니다.
신천지도 아니고 중국인도 아니라면,
대구의 집단 감염은 무엇 때문일까요?
결국은 대구의 행정력에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이 아닙니까?
대구시장 권영진을 비롯해서 미통당 소속의 대구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정말로 무능해서 제대로 관리를 못하는 것이든,
아니면 이번 총선에서 자기들이 유리한 국면을 차지하기 위해 일부러 관리를 안 하는 것이든 간에,
대구의 행정을 맡은 사람들이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