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사단 직할대의 정비대대에서 근무를 했었음.
그래서 예하 부대에 정비검열 같은걸 다녀 보면 좀 웃김.
그건 우리 부대도 예외는 아니었음.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을 알거임.
군생활을 하다보면 1년에 한두번씩 1주일정도 정신교육같은걸 하는 기간이 있음.
그리고 그 기간에 어김없이 환경미화 같은 뭐 그런것도 하게됨.
그리고 가장 많이 하는것중에 하나가 게시판 같은걸 꾸미는거임.
사진같은걸 걸거나 알림판역활 비슷한거..
근데 유치원인지 군대인지 모르겠음.. 게시판이 어설프게 오려진 꽃들이 만발함 ㅋㅋㅋㅋ
유치원생들 자기자랑 게시판 같은 모습으로 변모함. 막 알록달록해짐.
20대의 건장한, 페로몬을 막 뿜어내는 청년들이 그러고있음.
부대 돌아다니다 보면 막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임.
그거 꼭해야 하는거임?? 그냥 단정하고 깔끔하게 해놓으면 안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