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가 던진 새우가 남편 죽여" 1천만불 소송 [팝뉴스 2004-11-25 10:32] 철판 구이 요리집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남편이 사망했다면서 레스토랑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24일자 뉴욕 포스트 기사에 따르면, 소송을 낸 사람은 미 뉴욕에 거주하는 자클린 콜라이티스. 그녀는 남편이 2001년 11월에 사망했는데, 이 비극은 바로 한 철판구이집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1년 초 콜라이티스 가족이 아들의 생일을 기념해 철판구이집을 찾았고 요리사는 코 앞에서 음식 재료를 썰고 공중으로 던지는 등 묘기를 부렸다는 것. 그런데 남편 제리 콜라이티스는 요리사가 던진 새우 한 마리를 피하기 위해 얼굴을 돌리다가 목에 부상을 입었고, 그 후 목 수술을 하다가 감염이 되어 결국 사망하게 이르렀다는 것이 자클린 콜라이티스의 주장이다. 소장에 따르면, 상당한 재력가인 남편은 이전에는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었으며 요리사에게 묘기를 그만 두라고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자클린 콜라이티스는 만일 그 날 요리사가 묘기를 멈췄다면 남편이 사망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한 일본 레스토랑을 상대로 1천만 달러의 소송을 내게 된 것이다. 나비 효과에 비교될 '새우 효과'가 한 남자의 죽음을 가져왔다는 이런 주장이 법정에서 받아들여질 지 관심을 끌고 있다. 팝뉴스 성문 기자 ============================================================================== 우리 나라에서는... 테이블 위에 수저나 음식 접시도 던져 놓고, 뜨거운 삼계탕 그릇도 손님 머리 위로 옮기고, 심지어는 그 뜨거운 숯불가마도 손님 사이로 운반하는데.... 저런 사고 안나게 조심해야겠네... 손님이나 식당종업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