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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istory_2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크★
추천 : 7
조회수 : 103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9/18 19:16:10
한 반미주의자와 한 미국인이 만났습니다.
반미주의자는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면서 저지른 범죄를 한 예를 들어 비난했죠.
한국전쟁이 끝난 후 미군 3명이 기차를 탔다가 예쁜 한국처녀를 보고서는 처녀의 일행을 위협해서
쫓아내고는 강간을 하려합니다.
그 기차간에 100여명이 타고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울부짖는 그 처녀의 옷을 찢어발깁니다.
'이것이 당신네 미국 군인들이 한국에서 저지른 짓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미국인은 미안하게 됐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다 고개를 갸웃하고는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기차에 함께 타고 있는 100명의 한국인들은 그때 뭘 하고 있었지?'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지만 한국의 역사를 본다면 일본군일수도, 중국군일수도, 소련군일수도 있었겠죠.
지금 한국의 역사 그리고 그것에 익숙한 사람들의 역사관은 그 범죄와 그 외국인에 포인트를 맞출겁니다.
하지만 저는 역사란 과거에 우리가 잘못했던 일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배우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미군보다는 그 100 여명의 한국인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그게 더 알고 싶습니다.
이게 역사관의 차이라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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