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간나 숲동지는 서너번이나 윗길에 기웃기웃 가리는데, 우리 숲동무는 숲만 돌고 있슴메?"
"숲기습으로 숲질이 망했으니 잔망스런 주둥이 싸물라우.."
리철수는 윗길동무와 숲동무의 다툼을 보며 초조하게 중앙길에서 작은간나를 먹고있었다.
'적 동무가 미쳐 날뛰고 있다우'
'적 쌍잽이!'
어이없게도 택견장님이 윗길로 도발을 가서 상대 도끼쟁이에게 쌍잽이를 당하는 모습이었다.
"간나 숲쟁이 새끼 집에 대장동무 초상화 없나보? 보위부 아직 안갔네?"
"대장동무 말장난은 심한거 아니? 말됴심 하라우."
"진짜 대장동무 초상화 없메? 부모 탈북했나보이;;"
리철수는 안그래도 힘든상황, 싸움을 막기위해 한마디 하기로 했다.
"아직 진거 아넨. 우리 주먹 로오-봇과 무법 총잽이가 잘하고 있으니 용에서 단매에 때려잡자우. 윗길서 꽃잽이짓 고만 하고 용다툼이나 한번 벌임메."
"알았다우."
간신히 모인 용에서 다툼을 벌이기 직전
적 불여시년에게 매혹을 맞은 무법총잽이를 보고 아차 싶었던 리철수...
"주체사상!!!"
햇빛정책의 영향을 받아 빛이 충만한 빛려성동무의 필쌀기가 뿜어지고 시작되는 싸움이 끝이나고..
/항복과 동시에 올라가는 5개의 찬성표.
"내 우리동무들 신고좀 해달라우, 대장동무 초상화 없는 애미 탈북자 간나쌔끼...자본주의 코쟁이새끼.."
"닥치라우. 내 그짝 돌땡이 손재간을 보고 못한다는게 빤히 보였슴메. 손모가지 영점이나 맞추라."
리철수는 그 대화들을 일일히 사진을 찍어 라-이엇 노오쓰 코리아에 신고를 넣었지만 돌아오는건 어쩔수 없다는 답변뿐...
그는 오늘도 글마당에 글을 쓴다.
'대신경쟁놀이 보급미 한되에 싸게 해줄 동무구함.'
주체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