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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하철에 있었던일인데 짜증나서 글올립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9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독산역
추천 : 35
조회수 : 3165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3/12/29 15:06:53
원본글 작성시간 : 2003/12/26 19:54:57
제가 잘못한건 맞는데 싸가지 없는 놈때문에 한마디 올립니당.

제가 오늘 아르바이트를 갈라고 지하철역을 갔습니다.

그때 친구와 지각을해서 약간정신이 없었습니다. 

카드도 돈이 없어서 지하철표를 끈으로 창구로 갔습니다.

올때 갈때 편할라고 만원을 내고

"독산역 2장만 주세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하철표는 개당 700원 제가받을 거스름돈은 8600원 이였습니다.

그런데 내말은 못들었는지 표는 1개를 주고 300원을 준뒤 지폐를 주는데
 
5천원짜리 하나랑 천원짜리 뭉치를 줄텐데 이상하게 천원짜리 2뭉치를 주는것이였습니다. 

저는 대수롭지 않게

"오늘은 5천원짜리가 없나부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시간도 없어서 빨리 지하철에 탔습니다.

그런데 지하철에서 돈을 살펴보니 4000원짜리 두뭉치 였던것입니다. 

그때 이미 지하철은 출발했고 어쩔수없이 아르바이트가 끈나고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솔로몬의선택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런비슷한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돈에관련된 일은 그당시에 해결하면 받을수 없다고, 못받을걸 예상하고 말이라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고작 천원이라고 생각하는분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소중한 돈이였습니다.

저녁 7시 일을끝내고 다시 역에 도착했습니다.

창구 아저씨는 바껴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하지만 그인간은 저를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들은척도 안하는겁니다. 

제 그당시 복장이 검은색 바지에 검은색 후드티에 파란모자를 쓰고있었습니다. 머리도 꾀길고

오해를 살만한 복장을 하고있긴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더 말하니까 

"뭐?" (졸라띠꺼운 목소리로)

이러는 겁니다. 저는 친절하게 말할줄 알았던 그사람이 그딴식으로 말하니까 

가슴속 밑에 있던 스팀이 올라오는겁니다.

그래도 참고 천원을 받고 싶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세끼가 졸라짜증나게

"바쁜데 비켜"(이소리뒤에 소리없이 입모양으로 셰꺄이러는거 같았습니다.)

이러는 겁니다. 나도 욕하고 싶었습니다. 그자식이 어른이기에 큰소리도 못치고 

한번더 말하니까 천원을 던지더군요.

지하철역은 나라가 운영하는 겁니까?

좀더 친절하게 해주면 안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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