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고려장 문화가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고려장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주장했다. 고려시대 한국의 문화였다고 알려진 고려장은 사실 한국에는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미국의 동양학자 윌리엄 그리피스라는 학자에 의해 전해졌다. 윌리엄 그리피스는 일본에 머물며 선교 활동을 하면서 일본인들에게 듣게 된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은둔의 나라 한국'이라는 책을 발간했고,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고려장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됐다. 이후, 일본에 의해 고려장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적으로 퍼져나갔고 조선동화집(1924), 전설의 조선(1919) 등과 같이 일본에 의해 발간된 서적들을 통해 고려장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졌다. 사실 고려장은 중국의 전설로 전해지는 '효자전'에 실린 원곡 이야기를 일본에 의해 둔갑하여 전해진 이야기로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떨어뜨리고 열등감을 주기 위해 고려장이라는 악습이 있었다고 퍼뜨린 것이다. 일본이 고려장을 퍼뜨린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문화재 강탈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나라의 순장 풍습을 엘게 된 일본은 무덤을 파헤치려고 했지만 당시 풍토상 무덤을 파헤친다는 것은 죄악시되었기 때문에 고려장을 통해 조선인들을 설득할 효과적인 핑곗거리를 만들었던 것이다. 당시 대한매일신보 1908년 11월11일자 기사에 의하면 "근일에 일인들이 고려장을 파고 사기를 내어가는 고로 온전한 고총이 없다"는 글이 실려 이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원자폭탄을 개발한 오펜하이머 박사의 일대기를 전하며 그가 왜 수소폭탄 개발에는 반대했었는지에 대해 전했다. 방송연예팀
[email protected] [사진 ⓒ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 그렇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