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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퀄리티가 장난 아닌데요
게시물ID : nagasu_4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피르팔콘
추천 : 10
조회수 : 9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9/18 23:43:08
1차 경연이 준비 기간은 짧지만 가수들이 스스로 선곡을 할 수 있어서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죠. 그래서 2차 경연보다 좀 더 즐겁고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특히 바비킴, 자우림, 인순이씨는 그냥 TOP3 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순위가 별로 의미가 없을 듯.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자우림이네요 역시. 하위권을 맴돌았던 무대가 너무 나가수에 어울리지 않았고, 1위를 했던 무대들은 너무 나가수 전용의 무대였다면, 오늘 무대는 자우림의 고유의 색을 잘 살리면서도 나가수의 청중평가단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타협점을 잘 찾은 것 같습니다. 보는 내내 무대 적응이 확실하게 끝났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게다가 무대가 살아나니 김윤아씨 개인의 캐릭터도 훨씬 생동감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자기 몸통만한 기타를 매고 열창을 하는 장면. 마치 10대 소녀가 필사적으로 노래부르는 모습처럼 가녀리고 애처로운 느낌이 마구 전해져서 캐릭터를 잘만 가꿔나가시면 명졸도 문제없지 않나 싶더라구요. 윤아씨가 헤매는 동안 박정현씨의 빈자리를 장혜진씨가 차지하고 있었는데 슬슬 탈환해나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비킴. 저는 개인적으로 2기 이후 시청률이 떨어지게 된 이유가 '젊음'과 '발랄함'의 부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순이씨의 존재감이 워낙 컸던 까닭인지 무대들이 다들 너무 딱딱해져서 약간은 답답하다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오늘 무대를 뛰어노는 바비킴, 무대를 휘어잡는 자우림의 무대를 보고 나니 이제야 간신히 인순이씨의 무게감에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젊은 활력이 만들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김태현이라는 좋은 매니저도 붙어있겠다, 그동안 숨겨놓은 끼를 마음껏 풀어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젊음이 살아야 나가수가 살거든요. 너무 무겁기만 하면 금방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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