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입니다.
금방 손님 전화가 와서 제가 20달러를 더 계산했다고 노발대발 소리를 지름.
와? 레알 내가 그런 뉴비스러운 실수를 했다고??
님 ㅈㅅ 기다려달라. 영수증 확인 좀 해보겠습니다.
아래 사진이 그 영수증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아이템 엠아티 45 라는 아이템은 하나사면 두번째 아이템을 50% 할인 중입니다.
손님 왈 : 두번째 보이지 ? 20달러 적힌거! 그 아래에 10달러 또 적혀있는데 그 밑에 또 20달러 적혀있잖아! 왜 할인 이벤트 한다면서 등쳐먹는건데!! 분노!!
나 : ...? 잘못된 거 없는데요? 두번째 20달러 아래에 10달러는 청구 된게 아니라 50% 할인, 10달러가 적용되었다는 뜻입니다.
손님 왈 : 아래 20달러 더 청구 했잖아!
나 : 님. 첫번째 아이템 얼마?
손 : 39.
나 : 두번째 아이템 얼마?
손 : 20
나 : 그 밑에 50% 찍혀잇잖어. 10이지.
손 : ㅇㅋ. 10.
나 : 세번째 아이템 얼마?
손 : 20.
나 : 싹 더해봐.
손 : 기다려. 계산기 꺼낸다. (뚜들 뚜들) 39+20+10+20 청구한거잖아!
나 : 아니 (와 시1발 뭐라고요?) 님 20달러의 50% 하면 얼마임?
손 : 기다려. 계산기 꺼낸다. 10.
나 : 50% 세일한거 10+ 원가 제품 20 하면 얼마임?
손: 30.
나 : 첫번째 아이템 39달러 + 30 하면 얼마임?
손 : 기다려. 계산기 꺼낸다. 69.
나 : 영수증에 토탈 머라고 써있음?
손 : 73.14.
나 : 아니 그건 세금 6% 이후 총 계산이고!! 그 전에 토탈 얼마 적혀있냐고요!
손 : 69.
나 : 아까 첫번째 아이템 39달러에 엠아이티 45 두개 30달러 합치면 얼마다?
손 : 기다려. 계산기 꺼낸다. 69
나 : 택스 6% 4.14 라고 적혀있죠? 69에 4.14 더하면 얼마다?
손 :.. 아몰랑 니가 20달러 더 청구했잖아!!
.
.
.
.
대충 이거 5번 넘게 반복함.
여러분 교육의 중요성을 아시겠습니까?
이게 바로 모든 국민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야 장사꾼을 고혈압과 각종 성인 질환에서 보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