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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헬기 사실상 해상작전 불가능
게시물ID : military_19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
조회수 : 127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4/18 15:45:23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newsview?newsid=20130418104814205&RIGHT_COMMENT_TOT=R4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공기부양정을 대비해 도입하기로 한 아파치(AH-64E)가 정작 장기적인 해상작전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북한군의 특수작전부대가 공기부양정을 이용해 해상으로 침투할 경우 공격형헬기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새로 들여올 아파치는 바다위에서 오랜 작전을 할 경우 동체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군당국은 1조 8000억원을 들여 2016년부터 롱보우레이더를 장착한 아파치 6대 등 총 36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파치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후보기종인 미국 벨사의 바이퍼(AH-1Z), 터키우주항공사의 T-129보다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아파치헬기는 그동안 대당 가격이 6000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돼 '고가 무기'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보잉사는 아파치의 가격을 내리기 위해 한국에 판매하는 아파치에는 해상작전에 필수적인 염분 코팅작업을 엔진에만 적용했다. 동체는 특수 페인팅작업이 전부다. 이 때문에 해상작전을 장기간 투입될 경우 동체에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중략)

그해 육군 항작사는 코브라헬기를 이용한 실제 방어훈련도 실시했다. 하지만 염분으로 인한 엔진과 동체에 결함이 발생해 정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코브라헬기는 제한적으로 해상작전만 수행하고 있다.

주한미군도 아파치 헬기대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해상작전은 제한적으로만 실시한다. 미해병대의 경우 지난 1990년 아파치가 해상작전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AH-1Z 바이퍼를 개발해 전력화했다.

이에 대해 방사청은 아파치 선정은 기술이전 등 종합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이 개발하기로 한 소형무장헬기(LAH)를 감안했다는 것이다. 방사청은 절충교역을 통해 보잉사로부터 기술이전 25건, 부품생산 6건, 군수지원 5건 등 8억 3811만달러어치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동체생산에 4억만달러, 삼성테크윈은 엔진부품생산에 3400만달러 등 국내방산기업의 이익이 크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공격헬기가 해군에서 운용중인 독도함 등에 싣고 작전에 투입할 경우 염분코팅작업은 필수적"이라면서 "가격과 기술이전도 중요하지만 작전활용여부를 더 검토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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