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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실화
게시물ID : panic_19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찌비
추천 : 15
조회수 : 52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9/23 22:04:54
중학교때 아버지 직장이 전출이 잦은 관계로 시골에 있는 작은 중학교를 다녔음

중2때인가 나는 시골에 있어도 고등학교는 서울로 다시 가야한다는 아버지의 일념으로

방과후 새벽 1시까지 조금 떨어진 시내(택시로 40분거리)에 있는 스파르타 학원을 다님

그날도 어김없이 수업이 끝나고 집에 택시타고 오는데 우리 중학교 앞을 지나게 됨

새벽이었는데...학교 담벼락은 없고 그냥 키작은 나무로 담벼락(?)이 대신 되어있는 시스템임

그런데 학교 앞쪽에서 신호가 걸려서 잠시 정차해있는데 정문 옆은 자전거 주차하는곳임.

거기서 누군가 좌우로 왔다갔다거리는게 보임.

이상했음. 새벽 1시쯤이면 중학교 운동장에 사람이 없을텐데....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그 자전거 세우는곳에 울타리가 쳐져있고 경찰차가 몇대 와있고

선생님들은 애들보고 빨리 들어가라고 아우성침.

알고보니 아는 선배언니가 죽었음....목매달고.

그언니가 학교짱;;언니였는데 한 3-4개월전에 퇴학당해서 시내에서 가끔 얼굴 봤었는데

갑자기 학교와서 목매달고 죽었다고 함.

그런데 며칠후에 얘길들어보니...그게 사람이 목을매서 스스로 죽은게 아니라고 함

자전거 보관소(?)그쪽에 벤치같은게 몇개있는데 그 위에 매달려있긴했는데

경찰 조사해보니 스스로 목매달아 죽은게 아니고 누군가 죽여서 매달아 놓은거라고 함

그리고 부검을 해보니까 임신 3-4개월째였다고함....












나는 오싹했음

그 새벽 최초 시체 발견자는 나...?

경찰아저씨들이 발견자 진술자 찾는데 나는 그냥 아무말 못했음....


그 후로 해 지면 학교운동장을 안봄.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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