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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공황장애..
게시물ID : psy_1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간유리멘탈
추천 : 0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27 07:50:49

우울증, 불안장애로 시작되었는데..
이제는 공황장애까지 진단 받았어요.

이전까지는 몰랐죠!
김구라가 말하는 공황장애가 이런건지..
무슨 느낌인지 왜그러는지 몰랐어요 1도 몰랐어요..

근데 한번 경험하고서 수시로 발생하니까
어딜가든 무서운거 있죠?

이게 언제어디서 발생할지 몰라요.
의사샘이 알랴준 방법대로 심호흡하고 자세 바로잡아도..
비상약을 먹어도 빠르게 진정되지가 않아여..

그리고 저는 그 무엇보다
회사 다니는거 일하는거 이게 최고로 좋아하는 사람인데
회사에서는 약먹으면 피곤하고 집중안되고 하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저는요..
남들에게 피해주는거 그 자체가 너무 싫어요.
제 삶은 완벽하지 않은데 일하는것만큼은 완벽하게 끝내고 싶어요.
그래서 약먹는게 두렵기도 하고 언제어디서 공황발작이 올지 모르니 쥭겠어요.

요 며칠전에는 펑펑 울었다죠..
이러다가 회사 못다니는것은 아닌가.. 사람들과 헤어져야 하는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내 몸이 내 정신이 이상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과 함께요.

어쩔때는 두근거림없이 머리만 쎄~~~한 기분 (지금도 느껴지는 소름돋는 기분)이
하루종일 저를 괴롭힐때가 있어요.
혹시 머리에 심장에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의사샘에게 물어보았지만
그건 아니래요.. 



저를 괴롭히고 있는것을 해결해야 낫는다는데요.
저를 괴롭히는 문제는 다름아닌, 집안 문제라서요.

집안 = 가족문제니까 해결할수 없는 문제잖아요.
그러니까 더 더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요즘은 약을 먹어야만 좀 살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야만 내가 회사에서 자리를 지키고 사람들과의 헤어짐을 피할 수 있고
(그러나 나이가 차면 어쩔수 없는.. 세상의 이치..)

회사 의존도가 심해요.
집이 편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생각을 하게되요.
내가 회사를 그만두거나, 다른대로 이동하면
견딜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아아 말이 다른주제로 갔네요.


뭔가 느낌적인 느낌이 좋지 아니하다! 싶으면...
꼭! 병원가세요.

정신건강의학과 처음에만 어렵지... 한번 다녀보니 괜찮더라구요.
아~ 글쓰는데 느낌 오네요..
비상약 먹고 누워있어야 겠네요.. 이거 정말 무서워요

나는 기분이 좋은데 두려울게 없는데 지금은 행복한데도..
그런데도 공황이 찾아오니 참 그지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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