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재명을 뽑고 당선 될거라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명박, 박근혜의 횡포를 직접 겪었던 30대의 출구조사 결과부터 새벽에 들어온 비보는 전혀 예상치도 못했습니다. 뭐, 원래 마음대로 안된다는 것을 잘 아는데. 이상하게도 제 머리 위로 비가 내리네요. 

오늘처럼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날은 없을 겁니다.

다들 오늘만큼은 마음이 풀릴 때까지 가슴에 담아놓은 것들을 쏟아내시고 내일부터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힘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나이 30줄 중반에  처음으로 가입하고 쓴... 허접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