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ANC▶
쇠고기 때문에 시끄러운데 이 와중에 장관들이 잇따라 대운하 추진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새 건설목적이 바뀌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연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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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방문 중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반도 대운하 추진 방침을 재차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운하에 대해 반대 여론이 높은 것은 국민이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것은 운하가 아니라 수로라는 겁니다.
◀SYN▶ 강만수 / 기획재정부 장관
"운하구간은 아주 좁은 부분이고 대부분 수로인데,
그걸 운하라고 하니까 파서 새로 만드는 걸로 생각하는데, 카날이 아니고 워터웨이 수로다."
운하(canal)가 인공적으로 만든 새로운 물길이라면
수로(waterway)는 자연적인 물길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오늘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
"운하가 대단한 토목공사로 인식돼 반대여론이 많은데,
사실 운하의 기본은 수해예방 같은 치수"라는 겁니다.
◀SYN▶ 정종환 / 국토해양부 장관
"강둑이 터져서 엄청난 피해가 오는 걸 사전에 예방하면서,
그 열린 공간을 우리가 어떻게 제대로 활용할 것이냐."
지난주에는 추부길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도
"꼭 운하가 아니라도 치수와 수질 등 강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와 정부가 물류나 관광 목적으로는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보고,
수해예방과 하천정비라는 새로운 대운하 건설 논리를 들고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연국입니다.(김연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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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sid2=264&cid=41152&nt=20080508225942&iid=32867&oid=214&aid=0000070178 또 오해라는군요..
진짜 막장까지 가볼려고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