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월2일 결혼 36주년 기념일입니다.
그동안 제대로 선물 하나 사준 적이 없네요.
꽃다발 , 꽃바구니 몇번...
병원에서 산책 하면서 본 까진 구두 대신 신발하나 사라고
숨겨두었던 비상금 조금하고 큰딸의 도움으로 꽃바구니 준비하고
점심은 우리 부부보다 1주일 먼저 결혼한 친구네 부부가
찾아와서 함께 먹었습니다. 늘 얻어 먹던 처지였는데
올해는 각시님이 얼른 셈을 해서 기분이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