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콤하게 본캐 부캐 해무진돍
수업들으러 가는길에
신호등앞에서
장애인 한분이 장애단체설립 뭐시기 기부금을
모으고 계셧음, 한분 한분 기부금을 거두고
내차례가됨 보통 사람들은 쌩까는데
내성격상 그러진 못하고 천원이나 줘야겟다 해서
서명하고 기부액에 천원의 1자를썻는데
생각해보니 지갑에 만원짜리한장 오천원짜리 한장이
내 이번달 남은 전재산이엇음.
서명까지 다하고 돈없다고 나몰라라 하기에는 내 성격상 안되고
5천원짜리주고 4천원거슬러 달라하기에도 그랫음....
그리고 서명명단보니 기부한사람도 별로 없었고,,,
세상이 왜이리 야박한지.
남은 일주일 내 일용할 식량비였지만
좋은일하는데 쓰자는 마음으로
내 5천원짜리를 주고 강의실로 향했음...
씁쓸했지만 마음한켠은 따듰햇던거 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