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이 셰뤼는 적어도 2MB보다는 똑똑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듬. 듣는 순간은 나도 모르게 "일리가 있는 것 같은데?"하게 만듬. 모든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간간히 역공도 취함. 침착함을 끝까지 유지. 단 한번의 버벅거림 없이 쏟아내는 달변스타일. 이뮹박 정부에서 일하기 아까운 인재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2. 이태호 - 평점 : 4점 (넌 왜 나왔니?-_-;;)
과도한 메이크업으로 인해 얼굴과 목선의 경계 뚜렷. 쟁점부분에서는 논지를 자꾸 다른 곳으로 이끌어가거나 이상길에게 토스. 아틀란타 아줌마에게 쇠고기 안먹냐고 한번 시비 걸어봄.-_-;;
3. 이름 모를 의사섹귀 - 평점 : 4점 (멀쩡하게 생긴 쉒이가..)
초반 또렷한 말투로 자신의 전투력을 위장함. 그러나 몇분 지나지 않아 밑천이 들어나 이태호와 마찬가지로 동문서답으로 일관하다 이상길에게 똥지게를 지워줌.
4. 정인교 - 평점 3점 (농구나 할 것이지..-_-;;)
인하대 교수.. 명색이 교수란 쉒이 몇번 발언도 안했지만.. 90%이상이 확률 얘기로 시작해서 확률로 끝남. 부전공을 통계학으로 했는지..-_-;; 이태호와 함께 아틀란타 아줌마에게 괜히 시비걸다 손석희한테 다굴당하고 캐버로우..ㅋㅋ (손석희 : 전문가도 아닌 일반인에게 자꾸 질문하지 마세요..ㅋㅋ)
5. 최선생 - 평점 *점 (측정불가..)
MBC에서 일부러 병.진같은 넘을 골라서 전화연결? 아니면 진짜 저런 생각을 가진 병.진이 있단 말인가? 100분 토론보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제보하고 싶은 잉간. 마음이 좀 짠~해짐.
<반대측>
1. 박상표 - 평점 : 5점 (열심히함-_-;;)
오늘의 선발 투수... 처음부터 내 얼굴을 화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어버버 화법"과 함께 갑자기 등장한 나찌의 사람기름 비누론...이건 아니지 싶음.. 순간 채널을 다른 곳으로 잠깐 돌릴 것을 심각히 고려함.. 불펜에서 대기하던 진중권을 올리고 싶어짐... 여러 자료에 과도한 포스트잇 첨부와 울먹이는 듯한 호소.. 답답한 심정은 이해하나, 덩달아 나도 답답해짐. 동네 교회 전도사 스타일. 사람은 착해 보임. 토론보다는 자료수집 및 제공에 힘쓰길 권해봄..-_-;;
2. 송기호 - 평점 : 5점 (국제변호사라...-_-;;)
오늘의 두번째 투수.. 듣는이로 하여금 지치게하는 기묘한 재주를 가지고 있음. 초반 "순환화법"으로 30개월에 의한, 30개월을 위한, 30개월의..ㅎㅎ 영어로 된 관보를 가지고 열심히 이상길과 난전을 벌였으나, 그러기 전에 완벽하게 해석을 해와서 보여줌이 더 좋았을 듯.. 명색이 변호사라고 해서 말빨이 좀 있을 줄 알았으나, 생각보단 좀 못미친다는 판단. 좀더 간략하고 요약해서 말했으면 어땠을까? 허나 이 사람 또한 착해는 보임.
3. 우석균 - 평점 : 7점 (오호..그런대로 선전)
반대진영의 실질적인 에이스.. 생소한 나와바리에서 적응에 실패한 "에이스" 진중권의 난조를 꽤 훌륭히 매꿔줌. 간간이 정인교에게 면박성 공격도 섞어줌. 나름대로 근거제시도 훌륭했고, 우선 박상표의 "어버버화법"과 송기호의 "순환화법"보다 훨씬 명확했음. 자신의 분야라서 그런지 본인의 지식에 자부하는 모습도..
4. 진중권 - 평점 : 6점 (역시 여긴 내 나와바리가 아닌가?-_-;;)
일반적인 정치/시사 문제였으면 진중권의 적수는 없었으리라. 예정에 없던 엔트리 구성.. 상당수 전문적인 의견이 오가는 시점에는 순한 양이 됨. 기대를 잔뜩했던 시청자들.. 2부를 기대하며 기다림. 썩어도 준치인가? 중간중간 한 두번의 발언으로 본인의 존재감 피력. 오늘은 토론보다는 공부에 치중하는 모습..
5. 애틀란타 아줌마 - 평점 : 8.5점 (짧은 교체, 그러나 경기를 지배함.)
한인회장의 대표성이 없고, 미국은 20개월 미만의 소고기만 유통된다는 폭로에 순간 찬성측 패널들을 긴장과 공포의 도가니탕으로 몰고감. 정인교와 이태호의 깐죽을 위한 깐죽거림에 기죽지 않고 할 말 다함. 손석희도 요거 지대로인데? 인지.. 발언권 충분히 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