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독백
게시물ID : freeboard_198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류
추천 : 0
조회수 : 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2/12 22:24:19
눈을 보고 있다.

그것은 하늘의 노여움을 산 천사의 조각

무슨 잘못이라도 한것일까...

그 순결의 희디흰 결정은 회색도시를 만나자마자 검게 타락해버린다

그 타락한 모습을 사람들은 짓밟고 가학의 쾌감을 느끼는것일까


눈의 흰색은 죄다.

타락한 도시에서의 빛은 시기와 시샘의 대상이다.

어떻게든 잿빛도시는 자신과 닮지 않은 이질을 배척한다. 

세상에 깨끗한건 없다.

백색은 죄다.

회색은 찬사의 대상이 되어버린 검은 세상

그 거리에 서서 하늘을 보는 한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것일까

길을 걷는 사람들

도로를 달리는 차들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진 그들처럼

나도 자신의 세계에 빠져버렸다.

머엉...

하지만 아무 생각도 없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