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즈음에 by 2MB(원곡 서른 즈음에/김광석)
또 하루 낮아져 간다
내뱉은 말의 실수처럼
작기만한 뇌 용량(!)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낮아져 간다
머물러 있는 지지율인 줄 알았는데
낮아지는 지지율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임기는 아직 많이 있지만
떠나간 내 지지율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낮아져 간다
머물러 있는 지지율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낮아져 간다
매일 실수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욕 먹으며 살고 있구나
매일 욕 먹으며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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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시겠어요......(said by lovedlskdud) - 네이버 댓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