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쫑알쫑알 거리는 다섯살 딸램이 갑자기 물어본다..ㅎ
딸 : 엄마 아빠는 돼지지?? +_+
나 : 응? 왜 갑자기???-_- ( 물론 요즘 살이 좀 쪘다만..아직 돼지까지는 아닌뎅...)
딸 : 그리고 여동생은 칫솔~~~ 오빠는 와덜~~~~
나 : -_-????
딸 : 그리고 엄마는 바미~~~
나 : -_-??????
딸 : 그리고 할아버지는 구랜파~~~~
곰곰히 생각해보니
울딸 요즘 어린이집에서 영어단어 노래를 배우는 것 같은데..
들리는 대로 부르다보니ㅎㅎ
아빠 돼지 -> 대디 ㅎㅎㅎ
여동생 칫솔 -> 시스터~ㄹ ㅎㅎㅎㅎㅎ
오빠 와덜 -> 부라덜
엄마 바미 ->마미
이었던 것이었네요ㅎㅎㅎ
칫솔이 뭔가 한참 생각했네요ㅋ
기념으로 딸램 사진 투척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