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5월 초
세탁물을 가지러 코인세탁방에 가던 도중 아기고양이가 목이 찢어져라 울고있었다.
추운 밤 봄 날씨에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않는 어미만 계속 찾고있었다.
결국 나는 차갑게 식어버린 아기고양이를 집에 데리고 왔다.
[사진 1. 처음 분유 먹은 날]
4~6시간마다 기상해서 분유를 챙겨주고
처음으로 응가와 쉬야도 유도해봤다.
[사진 2. 눈을 떴다!]
단추구멍만한 아기자기한 눈을 뜨던 날
너무 신기하고 기특해서 너무 행복했다.
[사진 3. 괴상한 취침 자세]
특이한 점이 있다면 항상 이상한 자세로 잠을 자는거였다.
고양이는 왜 저러고 잘까?
[사진 4. 첫 화장실 개시]
처음으로 화장실을 스스로 사용했다.
코에 모래를 묻혀가며 본능에 따라 화장실을 사용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사진 5. 한 번 물려볼래?]
저 쪼매난 이빨로 깨물리면 너무 아프다.
하지만 귀여워서 혼낼 수가 없다.
[사진 6. 침대 독재자]
[사진 7. 쩍발 취침남]
[사진 8. 이제는 무거워져버린 너의 무게]
[사진 9. 엄마!, 아빠가 이상한 자세로 자..]
[사진 10. 깨물기 공격]
이제는 없으면 살 수 없는 가족이 되었다.
평생 나와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
사랑해~ 오월아!
출처 | 우리집 오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