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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친구놈때문에 쪽팔려서 울뻖함..
게시물ID : humorstory_252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화
추천 : 20
조회수 : 179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1/09/20 08:23:58


음슴체로...

때는 오늘 아침 7시20분정도.,...

출근길 지하철 1호선에 몸을 맡기고 학교로 등교하던 저와 저의 친구(S모군)는 부평에서 역곡까지의 

등굣길에 너무 심심해서 죽을 지경이었슴.

(원래 급행타려고했는데 S군이 지금시간에 급행타면 쪄죽는다해서...일반열차를...탔음)

그러던차에 S군이 나에게 씨앗으로 이행시를 해줄테니 운을 띄어보라 했음.

그 당시 주위사람들이 많긴했지만 딱히 우리에게 시선이 쏠리지는 않았음.


나: 씨

S군: X발놈아 너 고자인거 다안다.

나: 앗


이때부터 뭔가 시선이 쏠리기 시작했음..

주위에서 웃음소리가 들림...평소에 멍때리는 시간이 많은 나란사람...이때도 약 10초간 멍.....

주위에서 웃음소리가 점점 돌비 서라운드로 들리기 시작했음..

이제야 뭔가 눈치를 챔...

S군은 내가 앗을 하려고 입을 벌리는 순간 나와는 5m정도 멀어졌음..

주위사람들(특히 제옆에 계셨던 노랑후드티쓰신 여성분)웃었음.

난 눙물이 차올라서 고갤못들음.

흐르지못하게 살짝 웃고 신도림에서 내려야하는데 역곡에서 신도림까지 도저히 버티질 못할거같음.

강제 고자인증했으니........................

만어미ㅏㅓ레배ㅑㅈ럽ㄷ해ㅔㅓㅔㄷ행내ㅔ해멩ㄹ맨ㄹ




내가 그때 니놈의 아오.....니놈 표정을 진짜 아오....만엄닐머;ㅎㄷㅎ

내가 그 창피함을 못참고 역곡에서 내려서 그 사람들 박장대소하고 너도 쳐웃었겟...시밸름아

넌 있다 물리실험시간에 뒤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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