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 일병' 탤런트 천정명이 지난 1일 '깜짝 조기 진급'을 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7월1일 진급일이었으나 무려 2개월 앞당겨 지난 1일 일병으로 진급 한 것. 천정명의 한 측근은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천정명이 현재 현역 복무중인 30사단에서 '태권도 유단자대회'와 '사단대항 농구대회'에서 자대를 위해 크게 활약, 각각 4박5일간의 특박을 받았으며 조교 활동도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내 2개월 앞당긴 지난 1일 조기 진급했다"며 "이같은 조기진급은 매우 드문 일로 '연예인인 천정명이 해냈다'는 점에서 군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천정명은 일반병보다 2배 이상 힘들다는 조교로 군생활을 하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군생활을 하고 있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인의 공익근무 퍼레이드'와 비교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 측근은 "지난 1월 2일 입대한 (천)정명이는 5주 신병교육후 별도로 5주 조교교육을 받는 등 처음부터 치열하게 군생활을 해왔다"며 "이 때문에 30사단의 홍보대사로도 활약하며 동료와 상사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천정명은 가족들에게 '군대에서 인내와 끈기를 배웠다. 또 겸손과 존경도 배울수 있었다. 대한의 남자라면 꼭 군복무는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정명은 2년전 영화촬영 때 잠수교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찍다가 왼쪽다리에 금이가서 공익판정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현역으로 군생활을 하고 싶다'며 군입대를 결정, 당시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