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 선착장
배가 한척 들어오던데
낚시를 신나게 하고 온 듯한 남자 둘이서 큰 탱크박스 두개를 낑낑대며 들고 올라오는데
ㄷㄷㄷ 안에 방어가 100마리는 족히 되는듯해보이데요
"아재 그거 나한테 몇마리 파이소.. " 라고 하니..
"선나 팔아봤자 거시기하고 걍 몇마리 가져가소" 하며
네마리 정도 주는데 ㅎㄷㄷㄷ
그거 담을 큰 봉지가 없어서 마대 굴러다니는거에 담아다가 집에 가져와서
두마리로 매운탕 끓였는데도 반을 다 먹지 못할 정도로 큰 방어더라구요 ㄷㄷㄷ
두마리는 나중에 구워먹었지만 양이 장난 아니었던 기억이 ㄷㄷㄷ
(근데 그 사람이 방어라 해서 그런갑다 했지.. 부시리? 이쪽 어종 계통은 잘 모르는 편인지라 ^^)
그나저나 방어가 저렇게 많이 잡히는 떼로 몰려다니는 어류인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