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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어머니가 울면서 전화를 하셨는데....
게시물ID : gomin_2093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kqhsi★
추천 : 10
조회수 : 1229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1/09/20 16:36:56
음..
인터넷 개인 거래 소액(30만원)사기인데...
검거까지 끝나고 2차 공판을 앞둔 상태에서 사기꾼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네요.
(연락 온것은 처음)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들(사기꾼, 현재 구속상태..)이 심장도 안좋고 나이도 어리고(21)살..
집안 사업도 어렵고 상황도 안좋고 이러저러해서...
일단은 피해 원금만으로 합의서를 좀 작성해 달라고 하시네요.
피해자도 9명정도 되는지라, 사실상 원금 갚아주는 것도 너무 힘들다고 하긴 합니다.
게다가 그것도 서울까지 직접 올라올 차비가 없어서(사기꾼쪽은 해남거주) 친척과 대신 만나서 해줄 수 없겠냐고 하는데..
소액이긴 하지만 어언 두달동안 스트레스 받고 경찰서 왔다갔다하고 마음고생한 것 생각하면...
피해보상금?이라도 받고 싶긴 하면서도..
사기꾼은 모르겠지만 어머니께서 그래도 너무 애절하게 말씀하시니 저도 사람인지라...
독하게 ㅇㅅㅈ시전하려 했지만(이미 구속이니 시전완료인건가;), 민사들어가거나 배상명령 신청하고 공판을에 전남까지 가는것도 번거롭기도 하고..
그냥 좋은일 하는셈(?)치고 합의 해도 괜찮을까요...
피해보상금 받으면 기부라도 좀 더해볼까 싶었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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