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동네 친한 친구 부부를 불러서 고기를 구워먹였습니다.
캠핑용 주물 냄비 바닥에 집에서 굴러다니던 양파와 파프리카를 바닥에 깝니다.
등갈비에 각종 양념(소금, 설탕, 후추, 오레가노, 마늘가루, 생강가루 등등 대충 한숫가락 씩) 을 문대서 양파 위에 잘 올리고 그 위에 바베큐 소스를 살짝 뿌립니다.
굽는 중간에 타면 안되니까 집에 남는 맥주 한병을 까서 양파가 잠기게 부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불장난을 하면서 열심히 구워줍니다. 아래만 불을 땔려고 했는데 나무가 젖어서 불이 잘 안붙어서 뚜껑 위에 연통을 놓고 위에서도 불을 피웠어요. 사진 돌아가는거 죄송... ㅜ.ㅜ
한시간 경과 후
불장난에 심취해서 두시간 반동안 불을 피웠는데, 좀 탔어요... 두시간 정도가 적당할 듯 합니다.
이번주에는 동파육을 해볼려고 했는데 폭설이 와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