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써야할까
내가 꿈을 자주 꾸긴하는데 이꿈은 진짜 깨고나서 한동안 멍하니 있을정도로 감정이 너무 깊게 남더라고
두서있진 않을거같은데 이글쓰려고 가입도 해 음 내가 나중에 보려고 ㅋㅋ
처음 시작은 왠.. 학생들의 교육기관같은거였어 근데 건물양식등이 전부 예전이였어 음 궁궐같은? 근데 높거나 크진않고 적당히 신비하고 안개에도 둘러쌓여있고 연못도있고 강도 흐르는 그런 ㅋㅋ 꽤 넓어서 건물도 용도별로 있었었고
산중턱이나 위쯤 위치했던거 같고 .. 거기서 대장? 가장 높은사람? 이 가르치는 사람이였는데
나도 배우는 입장이였던거같은데,, 왜그런건지 공부하기싫어서 내빼고 아픈척하고 했는데도 그냥 허허 웃으면서 넘어갔었던거 보면 좀 중요한 사람이였나봐?
근데 내가 현실에도 언니가있고 오빠가 있어.
음 어느날도 공부하기싫어서 쓰러진척을 했는데 (?)
진짜 쓰러지자마자 너무 이상한거야
잘 기억은안나는데 뭔가 잘못된거같았고 영혼이랑 몸이 분리되는느낌이였어
내가 아픈척한줄알았는데 진짜 뭔가 잘못된거같은거지 ㅋㅋ
내가 현실에서 언니랑 엄청 친하고 내가 우리언닐 진짜좋아해
추억도 많고.
근데 꿈속에서.. 쓰러진 내 뒤통수 아래쪽 목하고 머리 사이에서 무슨,, 공상영화에 나오는 에일리언 알같기도 하고 사진에서 보던 암덩어리같은거?
굵고 박동하는 혈관있는 갈색 바탕? 더러운 빨간색 같은게 혼재된
무슨 이상한 덩어리같은게 원래 형체가 없다가 내 몸에서 태어나고 생기듯이 형체가 생기면서 점점 커지는거야 그리고 적당히 크고? 분리가 되더니
그래서 크기가 결국 약간 마스크 쫙 핀 상태보다 1/3배쯤? 1.5배쯤 ? 크게 되더니
갑자기 그 덩어리가 자아를 가진거야(그런데 그 자아가 되게 눈빛? 눈이있었나 그런게 사악하고 악동같은 느낌?), 그리고는,, 무슨 어린아이 서당에 다닐때 입는 한복같은거 있지
남자애들 댕기달고 그런거
그런 푸른색 한복을입고 어디로 도망간거야
어? 뭐지 싶었는데 너무 순식간이라 그건 놓치고 일단 내가 너무 괴롭고 아픈거야 그 덩어리 때문인지
근데 덩어리가 도망치고 나서 뭔가 계속 잃어버린 기분인거지, 그래서 생각이 떠올랐는데 하나씩 내 머릿속에서 우리 언니와의 추억이 점점 사라지는거야
꿈속에서 뭔가 추억이 떠오르면서 하나하나 없어진다 생각하니까 너무 무섭고 서럽고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걸 잃은 느낌인거야
그 한복입은 도망간 자아를 가진 어떤건 이미 날라갔고, 날라간건지 순간이동인지 너무빨라서 그런건 모르겠지만
그런 나를 지켜보던 사람이 있었는데 처음에 괜찮냐 물어주고
그리고 가장 대빵? 높은사람한테 데려가서 그사람이 다 상황설명을 했고 나는 하염없이 울고만 있었어
어..생각해보니까 그런날 지켜본사람이 우리 언니였던거 같기도 하고
어쩄든 내가 있던 무리에서 나때문인지, 아님 나도모르는 중요한일이였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몸담고 있던곳에서 약간 기다렸다는듯이 나를 포함해서 그 도망간 덩어리같은걸 찾으러 가야하는 상황인거야
나도 당연하다는듯, 소중한걸 잃으면 안되니까 ( 언니와의 기억) 멀리 갈수도 있으니까 주섬주섬 짐 챙기고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