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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198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햇살다미★
추천 : 590
조회수 : 99966회
댓글수 : 12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2/27 08:15:18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2/27 03:01:48
새벽이라 기운이 없음으로 없음체.
오늘 소개팅을 받아서
소개팅을 했음.
가볍게 저녁을 먹고 웃기도 하면서
아주 좋은 분위기로 흐르고 있었음.
동갑내기였는데 이쁘장하고
웃는 모습이 이뻣는데
속으로는 내심
아 이거 잘되겠구나 싶었음.
그래서 2차를 가자고 물어보았음.
오케이 성공하여
근처 사케집에서 거하게 기분이좋아서
술을 좀 과하게 먹었음.
그래서 둘다 약간 취기가 올라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용기를 내어
"한번 만나볼래?"
라고 물어보았더니 안된다고 함.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 있냐" 고 물어보았더니
그건 또 아니라고 함.
그래서 "왜 나는 안되겠냐"며 물어보았더니
조용한 침묵을 하고
진지한 얼굴로 저를 바라보더니
그분이 하는 말이
"너는. 음... 방구 끼게 생겼어."
그러더니 안된다네요.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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