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시하고 갈것같이하니까 한명이 팔을 붙잡고 3명이서 생글생글웃으면서 애절한눈빛으로 날 보는데..부탁한다고하면서..
내가 워낙애들한테 바보라는소릴들을정도로 착해서 열이받기보단 속으로 '아..진짜 줘야하나' 이생각이들정도로..
우물쭈물하고잇으니 이누나들이 날 보고 막 귀엽다면서 말로 날 녹이는데.. 아...ㅅㅂ... 그말듣고 기분이좋더라.... ㅅㅂ 남잔데 귀엽단 소리 쳐듣고 그래도 칭찬이라고 좋앗나봐...... 글고 위에서 말햇듯이 내가 워낙 바보처럼 착해서...아니 착하기보단 병신임.. 글고 칭찬도 듣고 녹아버려서..
지갑을열어서..
만원을 줫음......... ㅅㅂ 그누나들도 가면서 ㅈㄴ쉬운새끼라고 생각햇겟지?
길건너 친구가...진짜 한심한눈으로 쳐다보고있더라.... 근데 ㅅㅂ 귀엽단소리들엇다고 계속 ㅄ처럼 얼굴 미소띄면서 길건너서 친구한테 왓는데 친구가 'ㅄ아 닌 돈주고 뭐가 좋아서 쳐웃고잇냐!'라는 눈빛으로 날 계속 쳐다봄...
근데 어쩌겟음...내성격이 이런데...성격고치기가 넘 어려움... 난 나한테 좀만잘해주면 다퍼다줌.. 칭찬해주면 하루종일생각남.. 친한친구한텐 내용돈 70~80%를 씀... (피시방돈이라든가..택시비라든가..밥값이라든가...먼가 있으면 내가 내야할것같고.. 빌려달라고하면 빌려주고 돈도안받음...돈준다고해도안받음... 왠지 미안해서..ㅠㅠ) 설날에 받은 세뱃돈 대부분 부모님드리고 10만원잇던거..친구들데리고 밥사주고다님.... 친구들 돈 잇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