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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군대실화]행군 중 빵터진사건..
게시물ID : humorstory_1989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55
추천 : 10
조회수 : 8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9/24 00:51:07

다들 추석들은 잘 보내셨나요? ㅎ 

야밤에 군대후임이랑 노닥거리다 갑자기 생각나는 스토리가 있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때는 2007년 10월 

군대갔다온 남자분들이라면 공감하는 유격을 마치고 집으로(?) 복귀하기 위해 저녁무렵부터 행군을 

시작해 복귀행군을 하는 중이였습니다.

유격장가는 행군가 다르게 복귀행군때는 행군부식(?)을 미처 준비하지도 못하고 (본인이 그당시 포대에서

짬이안됐음 일병4개월) 첫 유격을 받고 지친상태에서 언제다가냐라는 마음으로 터벅터벅 걷고 있는데

뭔가 약간의 다툼이 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상황들어보니 간식거리인 땅콩가지고 한쪽은 좀 달라그러고 한쪽은 못주겠다그러고 라면서 다투는 

소리였습니다. ㅋ

여기서도 좀 골때리는게 땅콩좀 달라는 사람은 분대장이였고 땅콩못주겠단놈은 저보다 한달고참인

일병 5개월의 짬찌였습니다. 

※ 짬찌 : 짬밥찌끄레기라는 군대의 속어로 계급이 낮은 사람을 일컫음

그 또라이(일병5개월 지금부터 또라이라고 칭하겠음)는 후에도 우리부대의 레전드가 되었는데 이 나중 얘기는 이번글 반응좋으면

올리겠습니다. 

여튼 다툼이 좀 있으면서 행군이 진행중이였는데 출발 후 6시간정도 되자 다들 지치고 힘들때 쯤

쉬었다 가자는 소리가 들려 눕자는 마음으로 있을때 어디선가 '아 씨발..내땅콩'이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자기 혼자 몰래몰래 탄입대에서 땅콩을  빼먹던 또라이가 땅콩을 흘린겁니다. ㅋㅋㅋㅋㅋㅋ

뒤에서 좀 지켜봤는데 하나씩 하나씩 아껴먹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꼴통이다라고도 생각도하구 주위고참들도 다 조아하고 있는데

이 또라이가 갑자기 이상한짓을 하는겁니다.

땅콩을 흘린자리에 






































수통에있는 물을 뿌리며 


아몬드나무야 자라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또라이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새벽에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써보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제가 쓰니깐 재미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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