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날에 독서실이란것을 처음 끊고 오늘 독서실을 갔어요 한 8시 쯤에 갔는데 그 방안에 저밖에 없더라고요. 공부를 하다가 잠을 자고 일어나니 오른쪽에 한 고등학생이 앉았어요 왼쪽은 가방만 있었고 사람은 없었어요 그래서 신나게 잠 퍼질러자다가 11시에 일어나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하고 제 책상위에 올려져있는 지갑들고 밖으로 나갔는데 분명히 제 지갑에 만 삼천원이 있었는데 삼천원밖에 없는거에요 그럼 누가 제 돈 가져갔다는 거잖아요 ㅠㅠ 아나 택시비 만원인데 그걸 가져갔어요 그래서 이걸 어찌잡냐...하고 생각하면서 다시 독서실에 가서 그 형을 보니까 핸드폰 하고 mp3듣고 있더라고요 그 형은 강원고등학교인가 거기에 다닌다고 맨 처음에 등록할떄 들었어요 복수할만한 방법이 없을까요? 저가 형한테 바로앞에 가서 ' 혹시 제 돈 가져가셨어요?' 하기도 그렇고... 만원이 그렇게 큰 돈은 아니지만 덕분에 집까지 걸어왔네요 오랜만에 1시간 동안 운동도 하고 참 감사했네요 으아아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네 막 그렇다고 앞에 카운터에 가서 만원때문에 소란 일으키기도 그렇고 제 생각에는 지갑에 앞쪽에 포스트 잇으로 '돈가져간 개객끼야 ㅅㅂ너때문에 밤에 걷게 해줘서 고마워 ...'이런식으로 보면 누구나 빡치게 글쓰고 싶은데 딱히 방법이 없을까요? 오유 님들 저에게 힘을 주세요~ 만원 돌려받을 생각은 그렇게 없고요 제가 독서실에서 잠만 퍼잔거도 엄청 잘못한 건데요 이제 내가 독서실에서 잠 자나봐라 개객끼야 좋은 교훈 갚으로 만원썼다고 생각하려고요 만원은 빡치게 하는법 없나요? 맞아도 상관없으니까 떄리면 맞으면되지 맞고나서 진단서 끊으면 더더욱 좋아요. 아오 내가 진짜 기분이 더러워서 진짜
요약- 도서관에서 만원을 잃어버렸는데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음 복수하고픈데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