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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리며 쓰러진 고교야구 선수…골든타임 20분 방치
게시물ID : humordata_1989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쎼르체인지
추천 : 12
조회수 : 201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3/06/13 15:56:38

웹 캡처_13-6-2023_154850_n.news.naver.com.jpeg

 

웹 캡처_13-6-2023_154859_n.news.naver.com.jpeg

진영고와 부천고의 주말 리그 경기에서 6회 말 진영고 수비 상황에서 좌익수와 유격수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음

 

사고 직후 대기중이던 구급차가 들어왔는데, 현장엔 구급차 운전기사밖에 없어서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못 했다고 함...

 

부상자 중 한 명인 진영고 A군은 안구골과 턱 등 얼굴 부위 일곱 군데 골절, 치아 5개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인공 뼈 삽입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완전 회복까지 2년정도 걸린다고 함....

 

웹 캡처_13-6-2023_15501_n.news.naver.com.jpeg

 

부상 선수의 가족이라고 밝힌 사람이 "동생은 얼굴이 많이 부어 수술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물처럼 갈아낸 죽마저 먹을 수 있을까 말까 하다"며 선수의 상황을 말함

 

고등학생으로서 첫 선발 경기였고, 의욕을 가지고 자신의 할 일을 열심히 하던 동생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건지 가족은 암담하기만 하다고...

 

원래는 안전관리 매뉴얼엔 고교야구 주말 리그 경기장에선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 1명이 반드시 배치돼야 한다고 함...

 

이 일에 반드시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다친 선수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지원비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함...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06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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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愛Loveyou
2023-06-13 16:02:41추천 0
댓글 2개 ▲
2023-06-13 16:57:46추천 1
이 댓은 좀..
2023-06-13 18:52:20추천 0
넵. 자칫 불편한 오해가 생길듯해서 지웁니다
2023-06-13 16:13:41추천 9
나라가 자꾸 퇴화되는 기분이다..
댓글 0개 ▲
2023-06-13 16:47:29추천 2
구급차는 왜 두는겨 그럼 ㅋㅋㅋㅋㅋㅋㅋ 병원 빨리 델구가려고?
댓글 0개 ▲
2023-06-13 20:07:18추천 8

이거 제 생각에는 119 소방 구급차가 아니라, 민간 사설 구급차를 대기시켜 뒀던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XWZgt_mfMW4
이 기사 자체는 2014년 기사입니다. 하지만 저 문제가 부각되기 시작한 것 자체는 2000년대를 넘어서 대략 1980년대부터 문제가 되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2831240

비용 차이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입니다.
https://sarang1107.tistory.com/entry/구급차-비용-119-구급차와-사설-구급차의-차이점

저 문제는 제 생각에 '띠갈이' 구급차 같습니다.
응급구조사가 없는 구급차이지만, 응급구조사가 있는 것처럼 요금을 받아내려고 구급차의 차량에 랩핑을 다른 색깔로 갈아치우는 것을 두고 띠갈이라고 하거든요.

이외에도 아예 바가지 요금을 징수하던가 등의 문제가 과거부터 심각했었습니다.
https://newsfeed.dispatch.co.kr/2163487
https://tv.naver.com/v/22348544

참고로, 119 소방이 사고 현장에서 환자를 꺼내놓으니 '병원 구급차로 먼저 이송하겠다' 라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legacy/legacy_general/L384781.html
경찰과 119 구급대의 환자다툼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경찰이 병원 구급차로 보내라고 압박한 것으로 보이는 기사입니다.

참고로, 이런 식의 사설 구급차를 두고 '깡통 구급차' 라고 부릅니다.
환자가 구급차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깡통' 이라고 부르는 거죠.

90년대~2000년대 초반까지는 아예 요금이 너무 저렴해서 생계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다면서 장의차량처럼 불법 영업을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751795

심지어, 살아있는 사고 피해자를 병원 응급실이 아니라 장례식장, 영안실로 바로 보내버리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이게 2019년에도 이런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260839
https://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1103500075
https://kr.theepochtimes.com/교통사고-난-딸-태운-사설구급차가-병원이-아닌-1시간_506721.html

'죽었으면 장례식장으로 가는 게 당연하다' 라고 착각하실 수도 있는데, '사망확인'이 내려진 상태가 아니면 장례식장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DOA+구급차
https://blog.naver.com/mediplus21/30047763242
https://www.medicaltimes.com/Main/News/NewsView.html?ID=1102617
Dead on Arrival , 도착 당시 사망 상태 라고 해서, 하다못해 응급실에 가서 '의사' 에게 사망을 확인하는 사체검안서를 발급받은 다음에 영안실 또는 장례식장으로 데리고 가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현재 확인되는 정보를 봐서는 해당 129 에서 파견한 민간 사설 구급차에는 응급구조사 조차도 탑승한 상태가 아니었을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CPR 을 아예 하지도 않았다는 정황이 기재되어 있거든요.
참고로 막판에 CPR 이라도 하라고 태우는 게 응급구조사입니다.

해당 사건의 유족을 인터뷰한 영상이 한문철TV 에 올라오기도 했던 사건입니다.
https://youtu.be/dTWTUlJ8ugY?t=350
첨부한 스크린샷이 해당 영상 6분여부터 나오는 겁니다.

사설 구급차에서 정신병원으로 납치감금하는 경우에 대한 기사도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http://ikbn.news/news/article.html?no=14911
https://imnews.imbc.com/replay/2007/nwdesk/article/2028327_30657.html
http://segyelocalnews.com/news/newsview.php?ncode=1065618001972189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341169
재산분할, 재산편취 등을 목적으로 멀쩡한 사람이라도 정신병원에 보내버리는 데 사설 응급구조단이 돈을 받고 도와주는 겁니다.

여담입니다만.
이런 사례 때문에라도, 정말 정신 이상으로 근처 사람들이 감당이 안 된다 한들 강제로 제압하는 것 만큼은 자제해야 된다고 하는 거죠.
https://www.youtube.com/watch?v=CUsQlPJbG-Y
70대 노모까지 폭행하는 30대의 조현병 환자 아들을 강제 입원시키려고 제압하다가 급사한 사건입니다.
이런 일이 2023년02월에도 일어난다는 거죠.

이외에도 시신과 환자를 운송하는 침대를 구분하지 않고 쓰다가, 교차 감염 문제가 제기된 사례도 있습니다.
http://www.gyotongn.com/news/articleView.html?idxno=323275
http://www.passtrans.co.kr/_ver01/_bbs_iw2000/?doc=bbs/board.php&bo_table=0202&wr_id=25
http://www.ksmnews.co.kr/default/index_view_page.php?idx=275716&part_idx=289

아마도 이런 식으로 영업하는 '사설 구급차 (119 소방 구급차 아님)' 때문에 무엇 하나 하지도 못 하고 그대로 이송만 한 게 아닌가 싶네요.
애초에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긴급 상황에서 이송하려고 대기하는 것이니 응급구조사가 배치된 빨간 색의 사설구급차를 불러뒀으나, 대기시켜뒀던 사설 구급차의 실상은 '띠갈이' 사설 구급차 였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 한 것 아닌가 싶다는 겁니다.
댓글 1개 ▲
2023-06-13 20:53:08추천 1

위에 언급된 2019년의 사례 이외에도 제 기억에 1980~1990년대 사이에 장례식장으로 직행해버린 사례가 있었습니다.
https://v.daum.net/v/19911102162300545

의사에 의한 '사체검안서 (사망확인서)' 발급 과정이 아주 중요한 이유는 이런 사례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119 구급대조차도 급박한 사고 현장에서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혼란을 일으켜 '사망한 것 같다' 라고 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243082?c1=191&c2=199
이 경우는 119 구급대만 뭐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닌 게, 병원에서 실컷 인수인계 받아놓고 '사망한 것 같다' 는 통보만 믿고 그대로 영안실로 내려보낸 사례입니다.
즉, 병원에서 사망 확인 과정을 생략해버린 것 또한 심각한 문제였던 것이죠.

마지막 사례는 119 구급대의 오인 사례 등등 이긴 한데, 진짜 문제는 사설 구급차 관련 전반이라고 봅니다.
띠갈이, 교차오염 방지 부재, 납치 감금 공범 등등 사실상 '사회적 필요성'을 악용하는 범죄자들이 너무 많이 섞여있다는 거죠.

아마 그런 문제 때문에 저런 사고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봅니다.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3-06-13 20:39:11추천 2
띠갈이 라는 단어가 있는 것 자체가 사회문자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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