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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8년간 연구하면서 처음으로 실험이 싫어졌어요ㅠㅠ
게시물ID : freeboard_1989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Y
추천 : 4
조회수 : 134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2/05/22 18:23:21
그냥 숫자만 세면 되는 거지만..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 거 같아요ㅠㅠ

비유를 하자면..

깨가 한 되에 몇개가 들어갈지 확인하는 실험으로,
깨를 한 되 퍼서 넓은 돗자리에 펼쳐두고,
이걸 하나하나 손으로 집어가면서 숫자를 세야하는데..

이걸 12번 반복하는 건.. 진짜..


나름대로 숫자 세는 거는 이골이나서,
한 번에 3-400개 까지는 세겠는데..
7-8000개가 되니까.. 정신이 아득하지네요.

그나마, 어제 죽이는 약을 쳐서..
오늘은 숫자 세는게 어렵지 않겠지만..
어제는 다 살아 움직이는 생물체..
비유하자면, 강풍 부는 날 깨를 세는 실험이었네요..


하아...
처음부터 제가 주도한 실험이면 이렇게 디자인 안했을텐데..
하필이면 부수적으로 딸린 추가 실험이라, 함부로 실험방식 수정 못하고..

진짜.. 실험 자체가 싫어진 건 처음이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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