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 많이 아프십니다... 제 나이 20살에 간경화에 걸리셨고 없는 형편에 약물치료하시며 힘든 몸으로 저희 가족의 가장 노릇을 하시다가 올 초에 코로나 확진이후 급격히 상태가 나빠지셨는데요 13년만에 아산병원에 찾아가니 담당의가 빨리 이식수술하자며 12일에 바로 입원하셨습니다. 누나와 저도 그동안 차곡차곡 수술비는 모아 놓았었기에 퇴직하고 19일에 제 간을 드리기로 하여 검사날짜를 잡고 정말 열심히 운동했고 4키로정도 살을 뺐습니다.. 18일에 미리 병원에 가니 어머니 머리와 척추에 반점이 발견되어 제 간검사가 미루어졌고 바로 조직검사 들어갔는데 23일 오늘 림프선과 양쪽 유방에 악성종양이 발견되어 유방암4기로 확진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