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한국부자 95% 절제와 노력으로 재산 모아” 입력: 2008년 05월 13일 15:43:00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가장 바람직한 정치인 상은?'이란 글을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들의 95%는 젊은 날 검소와 절제와 노력으로 재산을 모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명박 정부의 ‘강부자 내각’을 옹호하는 듯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지난 11일 홈페이지에 올린 이 글에서 “부정부패로 돈을 벌었던 시절이 언제였습니까? 그 시절은 바로 그 옛날 권위주의적 정치시절이었습니다”라며 "부정부패는 우리 사회에서 지금 엄격한 잣대로 응징되고 있습니다"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전 의원은 "대한민국 부자들의 95%는 젊은 날 검소와 절제와 노력으로 재산을 모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멸치볶음과 김치만의 도시락을 집에서 싸갖고 다니며 열심히 일하셨던 분들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앞서 한 네티즌이 쓴 ‘가장 바람직한 정치인상은?’이란 글을 인용하며 “일단은 세속적으로 실패해서 가난한 사람. 그리고 공부 안해서 서울대를 비롯한 일류대를 못다닌 사람. 그리고 집안 대대로 궁색하게 살아서 온 가문이 기울어 가는 사람”이라는 글 내용을 그 증거(?)로 소개했다.
전 의원은 뒤이어 “그러면 답은 딱 하나”라며 “노숙인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스스로 관리에 실패해서 파산하고 주변에 도움을 줄 만한 친인척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길거리로 나앉은 노숙인 뿐”이라고 거듭 주장하며 “정말로 그런 사람들이 정치를 하면 대부분의 국민들이 만족할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정말 자본주의 국가 맞나요? 누구든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면 잘 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맞는지 모르겠네요?”라며 "왜 남이 성공하면 나쁜것으로 치부하면서 자신과 자식의 성공을 위해서 그렇게 기를 쓰나요?"라고 비꼬았다.
<손봉석 경향닷컴기자> - 내손안의 모바일 경향 “상상” 1223+NATE -
이분께서 말을 잘못하신거 같네요... 우리나라 부자중 95%가.. 아니라.. 5%가 아닌가? 전대통령들이 비자금 숨겨놓고 하루에 25만원씩 나오는 통장을 들고 생활하고.. 지금대통령도 자기자식 위장취업해놓고 돈빼먹고... 한나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이러고 앉아 있는데.. 절대 믿음이 가질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