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파트와 관련된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경비실과 아파트 직원분들을 많이 알고 계시죠 그때도 이맘때쯤인 추석 즈음이였는데 이때쯤이면 기사분들이랑 소장님들이 몇분 찾아오셔서 선물을 주고 가십니다. 그날도 그런일이였는데 누군가 집에 찾아왔습니다. 저희도 잘알고 있는 조XX(실명거론 X) 기사님이셨죠. 전 설거지하고 계신 어머니께 말했습니다. "엄마 조기사님 왔어요!!" "뭐?!!!" "조기사님 왔다고요!" "뭐?!" "조기사 오셨다고요!!!" 그러자 어머니가 하신말씀. "아니 어떤 미친놈이 이밤중에 조기를 사래!! 꺼지라그래!" 당연히 저희 가족은 빵터지고 괜히 욕먹으신 조기사님도 빵터져서 훈훈한 마무리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