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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캣★
추천 : 15
조회수 : 1956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6/05/23 16:07:07
저랑 신랑은
2006년도 3월에 연애를 시작하여(대학 커플)
동종 업계에 종사하다보니
연애 기간 동안 서로 다른 회사인적도 있지만
같은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습니다용
2012년에 결혼하여 지금은 다시 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각자 맡은 부분에서 리더이다보니 둘 사이의 개인적인 일로보다
호ㅣ사일로 싸울때가 많아요
저번주에도 서로 심하게 싸워서
그게 다음 날까지 이어지고 나중엔 서로 말도 안하게 되더라구요
좁은 사무실 안에서 말이죠 ㅡㅡ
이미 2차전까지 발발하여 종료되고
점심 시간 때 3차전을 준비하기 위해 부릉 부른 시동걸다가
문득 생각 난 게 둘다 돌직구가 심하다보니 돌직구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으로 손 잡고 싸우자 제안했습니다
신랑도 고민하더니 오케이 했구요
그리고 저희는 화해했어요 ㅡㅡㅋ
손을 잡고 몇 발 걷기도 전에 신랑이 순해지더라구요
유순 유순
근 10년 째 연애 중인데(결혼 기간 포함)
저희에겐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조항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는
싸운 시간으로부터 12시간 동안 서로 이야기 하지 않을 시 이별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두 번째
싸우더라도 잠은 한 방에서 같이 잔다
세 번째
싸우더라도 등돌리고 자지 않는다
네 번째
팥으로 메주를 쑨다하더라도 배우자가 말하면 그것을 믿어준다
다섯번째
오해가 발생할 만한 팩트의 커뮤니케이션에선
이러한 의미를 말한것이 맞는지 되물어 확인한다
이번에 새로 생긴 여섯번째
싸울 때 손잡고 싸운다(핵 돌직구 방지)
다른 분들께선 어떠한 방식으로 현명하게 부부관계를 이끌어 나가시는지 궁금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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