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가미 소마.
평범하게 지내던 남자 고등학생인데.
어느날 각성을 하면서 알고보니 자신은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일족 사람이고. 자기 친형이 그 일족의 우두머리인겁니다.
하지만 소꿉친구이자 짝사랑하는 여주인공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숙명을 배신하고
딱봐도 주인공포스의 멋지구리한 로봇을 소환해서 탑승
자신의 운명인 '세계멸망'을 거슬러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운명을 거역한 탓에 저주를 받아서, 점점 몸이 오로치에게 침식당하고있는 상황
이게 어지간한 열혈 로봇물 주인공자리를 차고도 남을 설정인데말이죠.
문제는 하필이면 이 녀석이 나오는 애니의 장르가
백합물이었다는거죠. 그것도 굉장히 찐한 씬도 있는 진성백합물...
* 애니 제목은 신무월의 무녀. 쿡TV에서 서비스한다고 들음
정말 눈시울이 붉어졌던 장면은. 이 녀석이 일족을 배신해서라도 평화를 지키겠다고 결심하는데.
처음으로 상대로봇을 격파하고서 "난 히메코를 지키겠어!!!!"라고 외치는 순간
정작 히메코는 치카네랑 키스하고 있었음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