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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99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름이Ω
추천 : 27
조회수 : 2264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5/15 11:51:25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4/19 13:49:06
중학생 때 난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괴롭지는 않았다.
A라는 같은 반의 여자아이 덕분이었다.
A는 얼굴도 예쁘고, 성적도 좋았다.
게다가 운동까지 잘해 모두에게 인기 있었다.
난 반 아이들에게 무시당했지만,
A만은 상냥하게 말을 건네주었다.
하지만 나와 달리 친구들이 있어서 언제나 나와 함께 있진 못했다.
그런 A가 갑자기 전학하게 되었다.
여태까진 A가 있어서 괴롭지 않았지만 이젠 그녀가 없으니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A가 전학가고나자 반 아이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아마 A가 모두들에게 나와 친하게 지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을까.
어른이 된 지금도 그녀에겐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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