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사설 토토에 관해, 말이 많은데,
아직도 정말로 도박이 마약과 같아서 규제한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그러면 게임도 규제되어야해요..
불법도박은 중독성, 세금 뿐만아니라 각종 사기, 부정한 방법등이 동원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불법은 맘만 먹으면 공정하지 않게 사람 ㅈ되게 만드는건 쉽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공정한 방법으로 도박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국가에서 보장해놓은게 카지노, 경마장, 배트맨(토토) 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하실건, 왜 사설 토토만 다른 것과 달리 그 불법 규모가 엄청난 것일까입니다.
우리나라도 외국과 같이 스포츠 토토, 프로토 배팅은 합법입니다. 하지만 독점으로 이루어진 시장입니다.
따라서, 독과점 배팅사이트인 배트맨 운영자체가 말도안되는 운영으로 환급율이 50~60프로 정도 밖에 되지않습니다.
사설은 70~80프로, 외국의 경우는 80~90프로의 환급률...
한마디로 말도안되는 배당률과 거기에 세금을 얹으니... 그냥 기부 수준이죠..
스포츠토토를 접해본 사람이면 자연스럽게 사설로 빠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를 왜 설명했냐면, 이 정도 규모까지 발전시킨 정부의 행태때문에 답답해서 쓰는 글입니다.
이 규모는 개인의 선택(즉, 사설을 하느냐 마느냐)가 아닌 사회 문제인데,
정부는 단지 개인 잘못이라고 언론에 뿌려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을 토토는 나쁜거야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게 만드는데, 참..
생각을 해보면 애초에, 세금도 합법적으로 내는 외국 배팅업체... 아니 사설 수준의 환급률을 보장해도.. 이정도 지하시장규모가 커지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사설토토 관련 기사만 보면 어이가 없는게, 윗대가리들은 배트맨에게서 로비는 로비대로 처먹고, 이런 사회문제는 가만히 냅두고 있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사설 규모가 커지니 거기서 돈좀 또 벌어보려고
승부조작은 불법 배팅때문이다라는 헛소리만 늘어놓고(합법적인 외국배팅업체도 우리나라 경기에 배팅할 수 있습니다.)
정작 근절은 커녕 우리나라 사설 메이저놀이터는 여전히 잘만 돌아 가더군요 ㅋㅋ.. 먹튀하는 짜잘한 놀이터만 본보기로 쳐내고..
아마도... 메이저놀이터에도 돈을 받고 있겠지요..
진짜 정부 개 돼지 들 돈에 눈이 환장한 것같습니다.. 이번 lol도 그렇고..
제 생각이지만 사설메이저업체도.. 정부과 연관이 깊다는 생각이 드는게, 이번 이수근 사건도.. 뭔가 기다렸다가 터뜨렸다는 느낌이 확옵니다.. 이수근이 바보도 아니고.. 아무데서나 사설토토를 했겠습니까..? 나름 신뢰도 있는 곳에서 했다가 통수맞은 걸로 보입니다..
결론은, 이수근은 공인으로써, 환급률에 연연하지 않고 굳이 합법적인 배팅을 할 수 있었을텐데.. 참 안타깝지만,
진짜 불법사설토토는 개인의 선택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써 다뤄져야 할 문제입니다..
더이상의 쓸모없는 규제들좀 사라지고.. 근본적인 대책을 내놨으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