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여자구요 그냥 간단히 말할게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좀 찐따에 찌질한 면이 있습니다 예전 여자친구를 아직도 생각하면서 자기혐오에 빠져있다거나 하는 면도 있고 남들보다 늦게 찾아온 첫사랑이어서, 서툴어서 그랬던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면서 그 사람의 그런 상처를 보듬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는 분께 그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더니 그냥 병신인 거라면서 얼른 너 같이 정신 못차린 애들한테는 매가 약인데 지금 내가 니 옆에 없으니 참는다고 하데요 일년도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갖고 있는 첫사랑의 상처를 저에게 고백했을 때 가끔 예전 여자분 품에 안겨보고 싶었노라고 싶다고 말할 때 나였으면 당신을 안을 수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하는 것도 자랑이네요 하지만 이 사람에게 제 감정을 솔직히 말하기에는 두려움이 앞서고 그냥 이 관계를 마냥 유지하고만 싶어요 그냥 이 사람의 찌질한 면을 마냥 좋아하고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