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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ewol_19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밍
추천 : 1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6 23:35:51
안녕들 하십니까 페이스북에 먼저 기재하고 이곳에 올립니다. 




안녕들하십니까?
세월호 사건때문에 열흘간 잠못드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다름아니라 요즘 노란 리본 달기를 많은 분들이 하고 있는데요
물론 추모의 물결에 동참하는 것이 아름다워보이지만 행동하지 않고 단지 온라인에서 유행처럼 번져가는것은 아닐까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저 또한 카카오톡 프로필은 노란 리본과 관련된 것으로 바꾸었지만 사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한가지 건의를 하고자 합니다 
노란 리본을 달고 카카오톡 프로필메세지이든 페이스북이든 트위터 소개이든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본인이 희생자와 유족. 실종자 가족을 위해 한 일은 무엇인지.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한 행동을 자랑스레 적어보는것은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프로필에 "이번 주말에 진도에서 자원봉사를 하였습니다." 라거나. 트위터에 "단원고에 적은 돈이지만 기부를 하였습니다."같은...




이 일을 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단지 온라인에서 유행에 휩쓸려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이번 사건을 슬퍼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나름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태에 슬퍼하기만 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망설이는 분들. 그저 숨쉬는것만으로도 미안하고 어른으로서 분하기만 하신 분들도 이런 글들을 보면 깨닫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여 조심스레 건의해 봅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충분히 자책했습니다. 어른이라서 미안하다. 내가 죄송하다. 아이들아 우리를 용서하지 말아라. 친구들아 나는 살아서 미안해. 등등 서로 잘못한 것만 나열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어서야죠. 언제까지 슬퍼하기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서로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필요가 있고 그 사실을 알게 되면 격려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 제안하는 이 의견이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면 자중하겠습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개선하면 좋은 일로 발전할수 있겠다 싶으신 분들은 의견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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