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배 기자 초등학생을 성추행하다 혀가 잘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황당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집에 돌아가고 있는 초등학생을 위협해 성추행한 이아무개(27)에 대해 성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3월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이아무개는 지난 2월28일 밤 11시께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차장에서 귀가하는 초등학생을 위협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아무개는 초등학생을 성추행하는 과정에서 키스를 시도했으나 초등학생이 완강히 반항하는 바람에 혀를 물어 뜯겨 혀가 잘린 채 줄행랑쳤다. 초등학생은 이 같은 사실을 바로 부모에게 알렸고 피해자의 부모는 “성추행범이 혀가 잘린 상태로 도망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혀가 잘린 이아무개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을 것으로 판단, 야간 종합병원 치료기록을 수사해 결국 지난 3월23일 이아무개를 붙잡았다 ...........할말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