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에서 오유를 하는 오유인인데요.

제가 그렇지 친하진 않고 그냥 부담없이 대화하는 교회친구(女)가 한명 있어요. 
저는 미국에서 좀 오래살았고 그 친구는 이제 1년 정도 살았어요.

그 친구한테 한국에서부터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저랑 그 남자친구하고도 잘 맞아서 셋이 가끔 놀고 그랬어요.

남자친구가 2달 전에 한국으로 돌아가고 그 친구(女)는 이제 혼자가 되었어요.
그뒤로 종종 예기하고 (진진한 예기는 별로 안했지만. 주로 진로예기를 했어요.)
그랬는데 수요일날 친구한테 문자가 왔어요. 

야구 좋아하냐고.
좋아한다고 했죠. 
그러니까 자기랑 야구장 가제요. 
다음주가 제 생일인데 되도록이면 제 생일에 맞춰서 가고 싶다고. 

크 약간 설레이기도 하고 이런 일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네요.
그냥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까 조언 좀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