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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본문)
눈부신 주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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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성하던 그 시절
풍성했으나 반 강제로 빡빡이던 그 시절...!
그렇다 그가 군대에 있을 적 이야기이다.
다들 아시다시피 주호민의 데뷔 만화 짬에는
그의 군생활이 생생하게 녹아들었다.
이 짬의 에피소드 중엔 그의 동생 주호영씨와 관련된 일화도 있다.
주호민이 신병위로휴가(백일휴가)를 나가는 에피소드
그 에피소드엔 아직 군입대 전인 동생의 일화가 나온다.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콜릿을 박스로 받은 것을 볼때
동생분은 우리 웃대인과는 다르게 상당한 기만자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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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년여 후 저랬던 동생분도 입대를 하게 되는데...
사회에서 인기가 많았던 기만자 동생도
여느 남자와 다를바 없는 빡빡이로 변해있었고
당시 상꺾이던 주호민은 그런 동생을 실컷 약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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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더 흘러
어느덧 훈련병이던 동생이 자대배치를 받게 되는데
우연히도 형인 주호민과 같은 여단으로 배치되었다.
그렇게 형제는 집이 아닌 군부대에서
그것도 주말 종교행사에서 재회하게 된다.
사진에서 동생분을 보니
막 자대배치받은 이등병임에도 하얗고 훈훈하다.
저 위의 썰을 증명이라도 하듯 기만자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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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또 흐르고 흘러
여단 사격 훈련 날
운전병인 주호민은 본인의 소대장을 선탑으로 태우고
훈련장으로의 운행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출발행군을 하던
동생과 잠시 마주친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운행중임에도 말을 걸어봤으나
그들은 어디까지나 훈련중인 병사였다.
소대장에게 쿠사리를 먹고
5초만에 다시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 잠깐의 만남에서
주호민은
뜨거운 무언가가 울컥 올라옴을 느꼈다 한다.
fin.
출처 | http://humoruniv.com/pds1241433 https://www.dogdrip.net/230997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