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쇠고기 광우병 파동이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크게 일어나고 있다. 재미 동포들을 포함한 미국인들이 미국 쇠고기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함께 광우병을 막는 미국 사람들"이라는 단체를 조직했다.
최근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조만간에 개통될 웹사이트(www.stopmadcow.org)를 통해서 한국인과 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광우병 반대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미국과 한국 정부에 탄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단체는 첫째, 미국 정부는 기업의 이윤을 위주로 하는 비인도적이고 비위생적인 축산 환경을 완전히 폐쇄하여 광우병으로부터 미국인의 건강을 보호할 것, 둘째, 한국 정부는 광우병 반대 촛불시위에 대한 억압을 당장 중단하고 표현의 자유를 적극 보장할 것, 마지막으로 한국과 미국 정부는 예정된 미국 쇠고기 수출입 일정을 취소하고 양국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즉시 재협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단체가 더욱 힘을 받는 이유는 동물보호단체 휴먼 소사이어티의 공중보건 및 축농분야의 소장인 마이클 그레거 박사도 지지 성명서를 보내 왔다는 것이다. 이 박사에 따르면 미국의 소는 광우병에 관한 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허술한 규제에 문제가 많음을 지적했다.
어머니가 광우병으로 인해 1997년 사망했다는 테리 싱겔테리씨도 함께 이 단체에 지지 성명서를 내면서 미국산 쇠고기를 한국에 수출한다는 것은 한국인들에게 미국 농림부의 미친 쇠고기를 강제로 먹이는 일이나 마찬가지라면서 광우병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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